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토벤 바이러스(드라마) (문단 편집) == 평가 == 밑에 후술된 항목들을 보면 알겠지만, 흥행성에 비해 작품성과 스토리가 '''[[빛과 그림자|시청률을 따라가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각자의 삶에 짓눌려 음악이라는 꿈을 덮고 살았던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우연한 기회에 모집되어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게 되고, 이를 이끌게 된 독설 지휘자 [[강마에]]가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론 엉성한 오케스트라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지휘자를 포함한 각 단원들의 인간적인 드라마와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명색이 강마에 다음으로 메인 주연인 두루미와 강건우의 행동이 너무 혐오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9급 공무원]] 두루미가 구정애에게 [[사기]]를 당해[* 두루미가 제안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음악의 도시 석란을 알리자"라는 기획안이 크게 호평을 받고 성사되자 투자금으로 두루미에게 3억원을 지원해주었다. 두루미가 [[기획]]을 담당할 클래식 공연기획자 구정애에게 투자금 3억원을 그대로 지급하였는데 구정애가 그 돈을 그대로 [[횡령]]해버린 것이다.] 세계적인 거장 강마에와 명연주자들이 즐비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놓고 강마에를 제외한 단원들에게 돈이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두루미 본인도 수습하겠답시고 온동네 어딘가 한두가지씩 하자가 있는 뜨네기들을 긁어모아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고 무엇보다 범죄다.[* 정상적인 공직자라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인사고과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사기를 당하였다는 것을 상급자에게 먼저 보고해야 하고, 시에서 문제를 공론화시켜 구정애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것이라 [[시말서]]는 써야 하겠지만 기망 행위로 인한 사기 피해이므로 본인이 부주의로 인한 잘못 외에는 큰 징계조차 받지 않았을 것이고 징계 또한 2~3개월 감봉 정도로 그쳤을 것이다.] 이 건도 피해자인 강마에가 오히려 문제 삼아 고발하려는 최석균의 약점을 잡아 협상하여 무마시켜 두루미를 구제해주었다. 도식적으로 비판하자면 극 전체를 [[강마에|큰건우]]에게 무게가 실린 전반부와 [[강건우|작은건우]]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건 대체로 후반부였다. 강건우가 극 중 무슨 짓을 했냐를 떠나서, 아무리 드라마라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강마에보다 단기간에 '낫습니다'라는[* 지휘 스타일 차이에서 오는 감정적인 면에서 국한하여 말한 것이고, 그조차도 공식 평론이 아닌 사적인 대화에서 나온 뒷담이나 다름없었다.] 평가를 들을 만큼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꿈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강건우가 천재라는 묘사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강마에라는 역대급 캐릭터에 비해 강건우라는 캐릭터는 너무 평범하고 초라해서 인기 드라마의 후반부의 중심을 이끄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고 극의 재미가 전반부보다 떨어진 책임을 모조리 다 뒤집어 쓰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작중 여타 캐릭터들까지 하나 같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범절과 양식과 양심이 결여되어 있어 강마에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 캐릭터들이 밉다는 평가로 특히 배용기가 가장 혐오스러워 박철민의 연기가 정말 꼴도 보기 싫었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어찌 보면 의도된 바라 연기에 대한 극찬이나 다름없는데 간호씬에서의 애드립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지나치다는 평가이다.] 이런 등장인물들 때문에 오직 김명민이 열연한 [[강마에]]의 캐릭터의 힘 하나만으로 드라마를 어찌저찌 이끌어갔으며, 남은 건 오로지 [[강마에]]라는 캐릭터 단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강마에 외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혐오스럽다는 평가가 드라마 내용 자체에 혐오감을 느끼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이는 극에 있지도 않은 선악 구도를 억지로 쥐어짜내서 매력적인 주인공을 억지로 선의 포지션에 두고 지나치게 몰입해서 보고 주인공에게 방해되는 모든 인물들을 악으로 대입하니 나온 결과물이나 다름없다. 두루미의 경우 꿈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여 공무원이 되었는데 이마저도 잘렸고 대학 동기에 대한 열등감과 뒤늦게 불지핀 열정이 일을 키우는 도화선이 되었고 이렇게까지 해서 얻은 기회인데 귀까지 문제가 생겨 음악인으로서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강건우도 평화로운 [[정직]] 중에 느닷없이 어릴적 악연으로 시작해 추구하는 스타일까지 정반대인 스승에게 집도 뺏기고 애인도 뺏긴 판에 얼마든지 삐딱선을 탈 수 있었다. 이렇게 두 인물 모두 무슨 짓을 해도 모를 심리적 극한에 놓인 상황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들도 어떻게 보면 강마에와 마찬가지로 사기 피해자나 다름없고 개인 사정들을 들여다 본다면 대부분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있는 행동들을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 소통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걷어차고 속내 한번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단원들이 부모, 자식, 생계 다 내팽개치고 얌전히 자신의 계획대로 따라와주길 바라는 강마에가 오히려 문제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들이 소통을 지나치게 하지 않아서 오해를 빚고 그렇게 쥐어짜낸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은 당시 드라마의 일종의 공식이나 다름없었다.] 아무튼 이런 시청자 반응을 끌어낸 것이 오히려 드라마의 높은 몰입도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음악적 재현에 충실했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대부분 배역들은 전문적으로 악기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배역들의 악기를 다루는 폼이 엉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했다는 정희연 역의 [[송옥숙]]이나 차라리 개그 캐릭터로 우스꽝스럽게 [[트럼펫]]을 연주하는 캐릭터인 배용기 역의 [[박철민]]은 그나마 나은 수준이지만, 그 외 캐릭터들은 악기를 제대로 배우고 꾸준히 해온 역할임에도 엉성함이 눈에 띈다. 배역에 맞으면서도 악기 잘 다루는 배우를 기용하기 어렵다는 것과 거의 생방송이나 다름없는 당시 드라마 제작 스케쥴상 제작 몇 주 전 속성으로 악기를 배우는 수준밖에 될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가 컸다.[* 특히 목관악기의 [[바순]]과 [[오보에]], 금관악기의 [[호른]]과 [[튜바]], 현악기의 [[콘트라베이스]] 등의 악기는 '''절대 몇 주 만에 완벽하게 배울 수 없다.''' 아무리 짧아도 1년은 잡아야 한다. 특히 오보에나 호른은 연주 난이도가 다른 악기들보다 상당히 어려워 소리를 내는 데만 6개월인데 그걸 단 몇 주만에 배워서 완벽하게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한 제작진 측은 '''전문 연주자들을 [[엑스트라]]로 꾸준히 섭외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사실은 이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실제로 대학교 동아리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경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정도만 있고 오보에, 바순, 호른, 튜바, 콘트라베이스, 팀파니 등의 악기는 재정 문제와 입문하는 진입장벽, 난이도, 수요 등의 문제로 단원을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없는 악기 단원들은 백이면 백 게스트로 초빙하여 연주회에 올려보낸다.] 그래도 기본적인 도레미파솔라시도 소리는 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 연주자들과 매칭하여 1:1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작중 중반부에 나오는 석란시향에 오디션을 받고 들어온 단원들은 거의 백이면 백 전문 연주자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